약관보는 앵둥맘의 이로운 금융생활

앵무새윙트리밍 2

앵무새와 첫 나들이. 앵무새와 리프패럿 방문기.

앵둥이가 우리집에 온지 50여 일. ​ 앵둥이 이 녀석 잘먹고 잘지내는거 같더니 금새 날개가 자랐다. ​ ​ ​ ​ ​ ​ 저기 보이는 연두색 털 안쪽으로 파란회색빛이 도는 게 날개깃이다. 날개깃이 자라나면 앵무새는 점점더 잘 날아다닐 수 있다. ​ ​ ​ 지난번에 말했던 것 처럼, 앵무새를 집안에서 키울 때에는 날아다니다가 유리창에 부딪혀 다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서 앵무새의 날개를 주기적으로 잘라주어야 한다. (앵무새 윙컷, 윙트리밍 이라고도 한다.) ​ ​ ​ 관찰해본 결과. 앵무새가 본인에 의사에 따라서만 날아다닌다면 날개가 길어도 상관없겠지만, 먹이사슬의 하위단계에 있는 감각이 예민한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무서운 것을 보고 놀라기라도 하면 자기도 모르게 날아가버리는..

앵무새 키우기. 앵무새와 놀기. 앵무새와 친해지기.

코뉴어 앵무새 앵둥이가 우리집에 온지 여러날. 이 천방지축 앵소녀와의 하루하루가 정말 빨리도 간다. ​ ​ ​ ​ ​ 엄마가 앉아있을 때는 엄마 품에 안겨 옷 냠냠 씹어먹기 !! ​ 엄마가 서 있을 때는 엄마 바지끄댕이 잡고 올라타기 !! ​ ​ ​ ​ ​ ​ ​ 가끔 얌전한 척 앉아있기 ㅋㅋㅋㅋㅋㅋ ​ 그러다가 방석 아래도 물어뜯고 ㅋㅋㅋㅋㅋ ​ 떨어진 내 깃털도 가지고 놀구요, ​ 엄마는 목욕하라고 물받아줬지만 저는 물어뜯고 놀아요 !!!! (큰 욕조도 마련해줬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 ​ ​ ​ ​ ​ 진짜진짜 정말, 가끔은 뒤집어서 애교도 보여준다. 아 사랑스러워 ♥ 꼬물꼬물이 귀엽 ​ ​ ​ ​ ​ 카메라 들이대면 카메라가 궁금하다며 쫓아다니는 앵둥이 ㅋㅋㅋ 요로코롬 졸졸졸 쫓아다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