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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 사육기♡

앵무새 키우기. 앵무새와 놀기. 앵무새와 친해지기.

앵둥맘 2021. 9. 9. 10:54

 

 

 

 

코뉴어 앵무새 앵둥이가 우리집에 온지 여러날.

이 천방지축 앵소녀와의 하루하루가 정말 빨리도 간다.

엄마가 앉아있을 때는 엄마 품에 안겨 옷 냠냠 씹어먹기 !!

엄마가 서 있을 때는 엄마 바지끄댕이 잡고 올라타기 !!

가끔 얌전한 척 앉아있기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방석 아래도 물어뜯고 ㅋㅋㅋㅋㅋ

떨어진 내 깃털도 가지고 놀구요,

엄마는 목욕하라고 물받아줬지만 저는 물어뜯고 놀아요 !!!!

(큰 욕조도 마련해줬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진짜진짜 정말,

가끔은 뒤집어서 애교도 보여준다. 아 사랑스러워 ♥ 꼬물꼬물이 귀엽

카메라 들이대면

 

카메라가 궁금하다며 쫓아다니는 앵둥이 ㅋㅋㅋ

요로코롬 졸졸졸 쫓아다니고 ㅋㅋ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앵둥이와 함께 숨바꼭질 놀~이 ! 재미있는 놀~이 ! ㅋㅋㅋㅋㅋㅋ

"엄마 나 찾아봐라~ 어딨게?"

"까꿍! 요깄지롱!"

이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훌쩍 자란 앵둥이.

이제 막... 날아다닌다.

오잉 ㅋㅋㅋㅋ 앵둥이여 화분이여

가끔은 자기도 모르는 어딘가에 착지...

머리 위로 막 날아다니더니

내가 이 집의 왕이닷 !!!

늠름하신 앵소녀의 자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자꾸 머리 위로 날아다니니까

너무 공포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막 날아가면서 똥쌀꺼 같애... (다행히도 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

앵둥이 날아다니는 거 본 신랑은 완전 기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앵무새는 새니까 당연히 날아다니는게 맞겠지만,

가정에서 키우려면 많이 날지 못하게 윙 트리밍 (윙컷)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앵무새는 소리에 예민한 동물이라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깜짝 놀라면 자기도 모르게 날아가버린다.

그런데 날다가...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혀서 뇌진탕에 걸리거나 낙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ㅠ

우리 앵둥이도 저 짧은 기간동안 몇 번이나 부딪혔다.

그리고 착지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 이상한 곳에 올라가 버리는 경우도 있고...ㅠ

그래서 윙 트리밍(윙컷)을 하러 가기로 결정 !

일단 새로 산 앵무새 이동장에 적응을 시켜보기로 한다.

적응력이 빠르신 우리 앵둥이 ^^

베란다에 두고 바깥 구경도 시켜주기.

나름 바깥구경 열심히 하는 앵둥이. ㅋㅋㅋㅋ

아 귀여워.

앵둥이 뭐보고 있는거야?ㅋㅋㅋ

자 이제 이동장에 적응도 했고 ~!

윙 컷 하러 가볼까~?

여기까지 앵둥맘의 시나몬코뉴어 앵무새 앵둥이와의 집안 적응기.

앵무새 키우기. 앵무새 놀아주기 였습니당 !

다음은 앵둥이와의 첫 앵무새카페 나들이를 들려드릴께요 ^-^

커밍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