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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 사육기♡

리프패럿 방문기. 앵무새 종류. 앵무새 분양받기.

앵둥맘 2021. 8. 30. 15:23

 

 

작년 10월 이었던 것 같다.

 

 




막연하게 앵무새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 반, 두려움 반. 
신랑은 십여년 전 형이 데려온 모란 앵무새를 잠시 데리고 있었을 뿐, 자세한 사육 방법은 모르고...
나는 평생 반려동물은 키워본 적이 없었다.



앵무새를 경험해볼 수 있는 앵무새 카페를 가보기로 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리프패럿으로 결정하였다.
집 근처에는 가까운 곳이 없어서... 좀 거리가 있었지만 후기가 좋은 리프패럿 목감점으로 향하였다.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앵무새를 데려다 주신다.
그리고 앵무새를 다루는 방법 등도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리프패럿 목감점 완전 친절하심)
  



첫 방문이라고 말씀드리니 데려다 주신 사랑앵무. 사랑앵무새. 잉꼬

 

 

 



정말 작다. 인형같다. 잘 못 만지면 아이가 다칠꺼 같았다.
처음으로 만져보는 앵무새. 잘 나온 사진이 없네?... 



사랑앵무. 잉꼬는 꼬리가 긴 편이고 색깔과 무늬가 정말 다양하다.
(사랑앵무 분양. 잉꼬 분양 받을 때는 앵무새 색깔을 다양하게 보는 것도 좋겠다.)
사랑앵무 수명. 잉꼬 수명은 약 7-10년 정도 되고,
사랑앵무 성별. 잉꼬 성별은 부리의 색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먹이에만 관심이 많은 ㅋㅋㅋ 데리고 놀기에 나에게는 조심스러운 녀석들.

 

 

두번째로 데려온 아이들은 모란앵무. 모란앵무새.



신랑이 키워봤다던 앵무새가 이 아이들이다.
사실 모란앵무는 지금 시댁에도 있고, 형님네에도 있어서 몇 번 본 적은 있다. (만져보지는 않음...)

 


처음으로 만져봤다.

순하고 이쁜 아이들. 사람을 좋아한다. (훈련이 잘 된듯)



모란앵무는 꼬리가 짧고 사랑앵무. 잉꼬 처럼 색깔이 다양하다.
사랑앵무. 잉꼬 보다는 약간 무게감이 있고, 조금 더 큰 편 인거 같다.
모란앵무 수명도 10년 전후 정도 된다.
모란앵무 성별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워 유전자검사를 해야한다.




 


 

세번째로 데려온 아이는 코뉴어 앵무새.



사실 내가 이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던 아이이긴 하다.
(대형마트 반려동물 코너에서 직원 어깨에 있던 녀석을 본 적이 있다)



사랑앵무. 잉꼬 , 모란앵무 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더 크고, 꼬리가 길다.
색깔이 화려한게 특징.
코뉴어는 일반적으로 그린칙 코뉴어 계열과 썬 코뉴어 계열로 나뉘는데, 이 아이는 그린칙 코뉴어 계열이다.
(썬 코뉴어 계열은 조금 더 큰 편이고, 색깔이 태양처럼 울긋불긋 하려하다)
그린칙 코뉴어 앵무새 계열도 색깔에 따라 이름을 지어 구분하는데, 이 아이는 썬칙 코뉴어에 해당한다.



코뉴어 앵무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을 진짜 잘따른다는 것이다.
새장에 갖혀 있는 것을 싫어하고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랑앵무. 잉꼬. 모란앵무 보다는 똑똑해서 (일반적으로) 간단한 훈련 등도 가능하다.
코뉴어 앵무새 수명은 15-20년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앵무새 소음도 적은 편이라서 아파트, 빌라 등과 같은 주택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는 점. !


 

 

 



처음에 신랑은 본인이 키워본 모란앵무를 데려오고 싶어했으나, (코뉴어 앵무새는 크다는 입장)
코뉴어 앵무새가 밀렛 (간식)을 발로 들고 먹는 것을 보고는 반해버려서 ㅋㅋㅋ

 






예약 가능한 코뉴어 앵무새가 한마리 있다기에,
우리는 그 자리에서 앵무새 분양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리프패럿 목감점 사장님이 너무 좋아서 반했다)

 

 

 

 

 

 

 

 

 

훗날 우리가 데려오게 될 (데려온ㅋㅋ) 시나몬 코뉴어 앵무새.

뽀시래기 시절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시나몬 코뉴어 앵무새와의 좌충우돌 초보앵집사 이야기를 기록해보아야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