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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 사육기♡

앵무새 분양 추천. 리프패럿 목감점에서 앵무새 분양받은 이유.

앵둥맘 2021. 8. 30. 16:13

 

 

 

지난번에 앵무새를 분양받게 된 이야기를 작성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리프패럿에서 앵무새를 분양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지 못한것 같아서 
다시 포스팅해보기로 했다.



앵무새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곳
크게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조류원, 앵무새매장, 앵무새카페 등이 있다.



조류원이나 앵무새매장은 앵무새 분양만 중점적으로 하는 곳이라
나는 솔직히 앵무새카페를 먼저 방문해보고 싶었으나
우리집 근처에는 조류원이나 앵무새카페가 없었다...



(앵무새 분양 받기 전 앵무새를 만져본 경험 없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혼여행에서 앵무새들과 함께 했던 사진이...
(이 때부터 앵무새들과 인연이 있었던 것일까 ㅋㅋㅋㅋ)

 


앵무새와 거리두기를 했던 나...

하지만 어색한 나의 손과 포즈... 표정은 더욱 더 엉망이어서 모자이크 처리 ㅋㅋㅋ






암튼 ! 그래서 근처 가까운 앵무새매장을 먼저 방문하였고,
역시 앵무새를 키우시는 분들은 모두 친절하신 것 같다.



앵무새 종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고 앵무새 몇 마리를 보여주셨다.
그렇지만 앵무새를 데려오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 슬펐다.ㅠ




그래서 거리는 조금 있지만 가장 유명해보이는 리프패럿을 방문해보기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가기로 한 매장은 리프패럿 목감점.

 

 

방문 전 사진을 찾아보니,
건물 바로 앞에 물왕호수가 엄청 크게 있고 2층이라 뷰도 엄청 좋았다. (우리부부는 뷰 매니아)



실제로 매장에 방문해보니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보였고, 관리도 잘돼 보였다.
앵무새 매장에 갔을 때 났던 앵무새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앵무새 카페와 앵무새들이 지내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 소음도 크지 않았다.

 

 

 

(2021년 6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당시에는 매장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ㅋㅋㅋㅋ 최근에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보이는 것처럼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는 앵무새들이 지내는 공간이 있고,
좌측으로는 앵무새카페가 있다.


카페 내부에는 앵무새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공간이 있어서 사장님이 앵무새들이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놀기도 할 수 있게 옮겨주신다.



카페 내부의 놀이터 공간에는 사장님이 키우시는 리프패럿 시흥목감점의 마스코트 !
엄브렐라코카투 왕짱이가 항상 있다. (사진 왼쪽 하얀색 앵무새)

앵무새 용품들 (먹이, 새장, 장난감 등) 도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다.

 


 




어쨌든


우리가 앵무새카페 리프패럿 시흥목감점에서 앵무새분양을 받은 이유는.

 


1. 일단 깨끗하다. 앵무새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쾌적하다는 느낌.

   - 카페와 새장이 구분되어 있어서 그런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물론 바닥에 앵무새 똥들이 많이 있지만 그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ㅋㅋㅋㅋ 앵무새 매장에 갔을 때 느꼈던 나가고 싶은 느낌을 받지 않았다. (개인적인 의견)


2. 앵무새들이 건강해 보인다.

  - 그 당시에 제대로 알고 분양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에 와서 여러번 가본 느낌으로는, 앵무새 카페에 있는 앵무새들이 건강하고 행복해 보였다. (물론 사람도 무척이나 잘 따름)

  - 앵무새 분양 받을 예정이라면 앵무새 건강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앵무새들은 수명이 꽤 긴 편이라 (사랑앵무, 잉꼬, 모란앵무는 10년 가량, 코뉴어는 20년 가까이 된다)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애조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사장님의 마음씨와 손길이 남다르시다.

  - 물론 내가 초보라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앵무새들을 다루시는, 만지시는 손길이 남달랐고. 또 앵무새들이 사장님을 너무 잘 따르고. (덕분에 나도 많이 보고 배움) 

  - 처음 앵무새를 키우는 초보앵집사의 입장이라 솔직히 이것저것 앵무새용품을 다 사라고 강매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전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거의 필수품 정도만 권해주시고, 앵무새 먹이도 앵무새들이 입양가기 전 먹었던 것들이 어떤 것이다 정도 알려주시고. 심지어는 분양받을 때는 먹던 이유식도 싸주시고, 이유식 먹이는 법도 앵무새 데리고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고, 브랜드도 뭔지 알려주시고. 하루 몇 회 먹여야 하는지, 어떻게 줄여가는지 등등등등 정말 알려주신 것도 많고 챙겨주신 것도 많았다. 

   아 그리고 매장에 아이들 손님도 많은 편인데, 지금까지 사장님이 화내시거나 짜증내시거나 귀찮아하시는 걸 본적이 없다.
  

4. 앵무새 케어 무료 !

  - 매장 어딘가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앵무새들은 따로 미용을 하지는 않지만, 발톱이 길면 잘라주고 (발톱 케어),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는 날개가 길면 잘라주어야 한다. (*윙컷/윙트리밍 ; 앵무새가 소리에 놀라 갑자기 날아다니는 경우 발생. 집 안에서 날아다니다가 유리문에 부딪혀 뇌진탕으로 낙조할 수도 있다)  

  그런데 리프패럿에서 분양 받은 앵무새들은 발톱케어, 윙컷(윙트리밍)이 평생 무료 ! 

 (앵무새 관리에 특별히 많은 금액이 들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잘 자라더라... 우리 앵이들은...)

 


5. 호텔링 가능 !

  - 앵무새들은 외로움을 많이타서 (내 생각) 솔직히 2박3일 이상 집을 비울 때는 두고 가기가 좀 그렇다. (심지어는 1박2일도 미안하고 아른거림 ㅠ) 

   그런데 리프패럿에서 호텔링이 가능하여,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아이들을 맡겨둘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다가도 금새 고향에 온 것 처럼 잘 누비고 잘 놀더라 ㅋㅋㅋ)






하여 이거저거 잘 따지는 우리 신랑도 리프패럿 시흥목감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지난번 갔던 앵무새 매장은 잊고 여기서 분양 받자며 ㅋㅋㅋ
거리가 있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앵무새 카페 리프패럿 시흥목감점이었다.


지금도 나는 주기적으로 앵무새들을 케어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고,
사장님은 여전히 친절하시고,
매장도 여전히 깨끗하고,
심지어는 앵무새들도 여전히 이쁘고 행복해보인다. (+ 뷰도 여전히 좋다 ㅋㅋㅋ)


첫 방문한지 약 1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하는 것 없이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고.

가끔 앵이들을 데리고 매장에 방문하면 환하게 반겨주시는 사장님.
가서 앵이들과 있었던 일을 얘기하느라 수다 삼매경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ㅋㅋㅋ


또 놀러 가야지이 ㅋㅋㅋㅋㅋ





이상 앵무새 카페 리프패럿 시흥목감점 앵무새 분양 추천 !
내가 리프패럿 목감점에서 앵무새 분양 받은 이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