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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 사육기♡

앵무새 훈련하기. 앵무새 돌아 훈련. 앵무새 링빼기 훈련.

앵둥맘 2021. 11. 23. 16:19

 

 

벌써 또 겨울이 왔다.

앵이들에게 치명적인 계절. 겨울.

(코뉴어 앵무새는 25도가 적정온도이다)

나도 춥고 앵무새들도 춥고...

오늘은 앵무새 훈련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앵무새를 훈련시키고 싶다면,

앵무새와의 교감이 첫번째 조건이다.

완전 초짜 앵집사시절에,

아직 우리집에 적응도 덜 된 앵무새에게 훈련을 시키겠다고...

터무니 없는 일이었다. ㅋㅋㅋㅋㅋ

당연히 훈련이 될 리 없었다.

(지금도 나와 교감이 잘 된 첫째 앵둥이는 훈련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앵둥이에게 적응시간을 맡겨버린 둘째 앵꼬는 훈련이 불가능하다.ㅠ)

상식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게 믿음도 없는 앵무새가,

나를 따르지도 않는 앵무새가,

불안해하고 있는 이 앵무새가,

훈련이 될 리가 없지 않는가. ㅋㅋㅋㅋ

앵무새에게 훈련을 시키고 싶다면,

먼저 친해지고, 교감이 되어야 한다.

나의 경우,

뭣도 모르고 초반부터 이것저것 해보긴 했는데,

확실히 터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훈련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답답하기도 하고.ㅋㅋ

(인내심이 필요함)

자주 반복해주어야 하는데 까먹기도 하고. ㅋㅋ

암튼 여러모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성공시킨 첫번째 훈련!

"돌아"

 

 

 

 

 

 

 

저렇게 해바라기씨를 보여주며

훈련을 반복하면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매일 반복해주어야 한다)

나중에 해바라기씨가 없이도 돌더라.

 

 
 
 
 
 
 

 

해바라기씨 없이도 손가락만 보고 잘 도는 앵둥이.

(똑똑이 시절 앵둥이. ㅋㅋㅋㅋ 지금은 또 안한지 오래돼서 잘 못한다.ㅠㅠ)

두번째 성공시킨 훈련은

 
 
 
 
 
 
 

 

 

링빼기 ! ㅋㅋㅋㅋ

사실은 링을 꼽는 훈련을 하고 싶었는데... (그건 아직도 미완성...)

앵둥이는 링이 꼽혀져 있으면 빼고 싶어 난리다. ㅋㅋㅋㅋ

링 다 빼고 나한테 해바라기씨 달라고 쳐다보는거 너무 이뽀이뽀 ㅋㅋ

아직 이 두가지 훈련 밖에 완성을 못했지만...

(앵꼬가 오는 바람에 모든 훈련이 멈추었다)

집에 앵무새가 두마리가 되니 아무래도 집중도도 떨어지는것 같고

앵무새들이 서로 질투를 하는 듯이

한마리만 나와있거나 한마리만 나랑 붙어있는 꼴을 못본다. ㅋㅋㅋ

뽀너쓰로~

우리 조카가 선물해준 앵무새색깔 딱지를 본 앵둥이.

흠칫 !

"읭? 이게 뭐지?"

"뭔지 궁금한뎅~?"

앵둥이는 성격이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물건을 보아도 꽤 빠르게 적응하고

건드려보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보통은 앵무새들이 겁이 많아서

새로운 물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들었다.ㅋㅋ

아무래도 앵바이앵 인가보다.

지금은 앵꼬가 있어서 앵둥이 훈련을 못하고 있지만,

앵꼬도 어느덧 우리집에 온지

10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니 훈련을 시작해보아도 좋지 않을까.

(근데 여전히 입질도 있고... 개선이 되질 않는다.ㅠ)

요즘에는 앵무새들과 보내는 시간이 짧기도 하고

훈련할 시간이 아무래도 영 부족하다.

(마음의 여유도 부족)

그래도 앵이들 새끼 낳기 전에

이것저것 훈련을 도전해 보아야 겠다. !

지금까지 앵집사 1년 갓넘은 앵둥맘의

코뉴어앵무새 돌아 훈련, 링빼기 훈련 포스팅이었습니다. ^^